배우 김우빈이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들어가 2년 뒤인 2019년 완치되었다는 비인두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인두암이란?
비인두암은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코의 후방과 목젖은 후상방 부위에 악성 종양이 생긴 암입니다. 비인두는 코와 귀, 뇌와 가까이 있어 비인두암에 노출될 경우 각각의 부위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인두암 원인
비인두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비인두암 원인은 흡연이지만, EBV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 감염과 만성 염증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족력도 비인두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최근 5년간 매년 약 400명 내외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알려진 대로 희귀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 치사율은 5년간 환자 2000명 중에서 1500명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비인두암 증상
비인두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코막힘, 코피, 귀 먹먹함, 귀의 통증, 목의 덩어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이 진행되면서는 혈액이 섞인 콧물, 중이염, 이충만감, 한쪽 귀 난청, 호흡곤란, 뇌신경마비, 복시, 안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 진단
비인두암 진단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사용됩니다. 증상이나 진료 결과에 따라서 상이하게 선택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내시경 검사, 조직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이 있습니다.
- 내시경 검사 : 인두부 내부를 살피는 검사로, 진단과 동시에 적절한 치료 방안을 결정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조직 검사 : 생검을 통해 암세포의 종류와 양상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 방사선 검사 : X선 검사나 CT 검사 등을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비인두암 치료
비인두암 치료 방법은 방사선 치료, 수술, 항암제 치료,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 등이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 방법으로, 암세포를 없애고 종양을 축소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 수술 :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이며, 방사선 치료의 결과가 대부분 좋기 때문에 수술을 먼저 고려하진 않습니다. 재발한 비인두암 중에 드물게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항암제 치료 : 비인두암이 진행된 경우 전신전이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로 인해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 : 비인두암 진행되어 항암제와 방사선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비인두암 예방
비인두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금연은 비인두암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담배 연기에는 암을 유발하는 많은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비인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알코올의 양을 적당히 조절하고, 식습관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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